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 중, 특히 국내 바이오 기업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TOP7의 기업들을 추려보았습니다. 시가총액과 함께 영위하는 사업이 다른 기업들로 추렸습니다. 예를 들어서, 백신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 항체 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 등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의 바이오 기업의 경우에는 약을 개발하는 기업도 많지만 바이오시밀러와 연구개발 대행에 좀 더 치중 되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막대한 비용은 주로 글로벌의 큰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미국), 머크(독일), 로슈(스위스) 등 큰 기업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AI의 발달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비용이 점차 줄어들어 국내의 기업에서도 조금씩 약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염두해두고 국내 바이오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시가총액인 약 55조 3000억의 기업이며,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CMO와 CDMO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CMO는 의약품 위탁생산을 말하고 CDMO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을 뜻합니다. CMO의 경우 모든 임상 과정이 끝나고 출시된 의약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전문적인 생산을 말합니다. 이 경우 계약 규모가 크고 매출액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DMO의 경우에는 의약품의 위탁생산을 하는데, 특히 출시된 의약품이 아닌 임상과정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에 대한 생산을 말합니다. 보통의 바이오벤처는 약을 개발하고 이 약을 품질에 맞게 생산하기가 쉽지 않아서, 약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CDMO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위탁을 합니다. 임상에 사용되는 약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계약규모가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다양해지고 치료의 방법도 다양해짐에 따라서 이러한 바이오벤처에서 다양한 약을 개발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시장의 규모가 커질 전망이어서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인 매출의 증가로 그전까지 매출액이 가장 컸던 유한양행을 제치고, 2022년 유한양행의 매출액 1조 7000억을 크게 넘어선 약 3조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매출과 그 규모가 가창 큰 기업으로 자리하였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세계 최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셀트리온은 약 40조 1000억의 시가총액에 달합니다.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주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특허기간이 지난 약을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복제 의약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은 거의 유사하면서 저렴한 약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개발 비용 및 개발 기간도 상당시간 줄어서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질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성공 확률도 높습니다. 단점으로는 대규모의 생산 시설이 필요하고 단가 경쟁에 대한 리스크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여 견고한 수입을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규모 생산 시설이 필요한 점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규 기업에 대한 진입장벽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램시마’ 등에 대한 성공으로 입지를 더 굳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주력하여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 2023년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약 2조원에 해당하며 지속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1926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약회사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약 5조 8000억으로 앞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비해서는 다소 낮습니다. 정확히 3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바이오 기업은 sk바이오팜(약6조 7000억)이지만 최근 영업이익의 적자로 제외하였습니다. 유한양행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커지기 전까지, 국내 제약사에서 가장 큰 매출액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력하는 사업으로는 의약품 제조, 의약품 유통, 연구개발이 있습니다. 의약품 제조에서는 베타락탐계 항생제 등과 같은 약을 제조하고 있으며, 자사의 의약품을 유통하여, 고품질의 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로 최근에는 면역 항암제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ESG경영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들을 오늘은 3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들도 많지만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에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 대형 기업들을 먼저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섹터에 대해서 투자를 진행할 때에는 먼저 그 업종에서 제일 큰 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교적 더 많은 정보가 존재하고 쉽게 설명된 글이 많아 공부를 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기업 분석에 도움이 되고자 가장 큰 3개의 기업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와 영위하는 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바이오 기업의 경우에는 초기에 의약품을 개발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 영업이익이 적자가 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회사가 가진 기술력의 미래가치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그 기술력을 시장에 출시할 때까지 회사가 망하지 않고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도 중요합니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상당히 많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블루 오션이기에 아주 작은 기업에서도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성공이 된다는 전제가 필요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 기업들의 경우 종목의 추천이 아닌 단순한 소개입니다. 투자자께서는 본인의 판단 하에 적절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