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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약품 대표적인 종류, 백신, 항체 의약품, 유전자 치료제

by 책보는 영영이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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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바이오 섹터 중 바이오 의약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우리의 삶에 큰 변화와 타격을 준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받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한다면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오늘은 바이오 의약품의 종류와 각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 의약품의 종류


바이오 의약품은 현재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러나 바이오 의약품에 투자하기 전에 기초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바이오 의약품은 화학반응으로 만드는 의약품과 달리 생명체의 특성을 이용하여 개발하는 의약품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백신, 항체 의약품,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3가지 바이오 의약품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질병과 싸우기 위한 백신

 

첫 번째로는 가장 단순하게 접하기 쉬운 것으로는 백신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백신을 만들 때, 무력화된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면역력이 생기도록 하는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무력화하기 어려운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떼어내어 사람이 항체를 형성하도록 하는 백신도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경우에는 새롭게 탄생한 백신이 mRNA백신입니다. mRNA백신의 경우에는 앞서 말한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을 떼어내어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 특히 바이러스의 바깥쪽에 위치한 단백질을 만드는 mRNA를 가져와서 백신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mRNA가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몸에서는 이 mRNA를 이용하여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만들게 됩니다. 제작된 바이러스의 단백질은 몸의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항체를 형성하게 되고,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는 그 종류가 많으며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또 어떠한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인간의 삶에 영향을 줄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백신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표적 치료의 시작 항체 의약품

 

두 번째로는 항체 의약품이 있습니다. 항체 의약품은 직접적으로 타깃이 되는 항원, 즉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여 항체를 제작하여 의약품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암세포의 경우에는 우리의 신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암세포를 인식해서 죽이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암세포만을 특이적으로 죽이고자 암세포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이용하여 항체를 제작하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타깃 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적인 약물 중 하나입니다. 부작용을 확실히 줄이기 위해서는 암세포만이 가지는 특성을 타깃으로 항체를 제작해야 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체 의약품으로 제작된 항암제의 경우에는 퍼투주맙(pertuzumab), 세툭시맙(cetuximab), 베바시주맙(bevacizumab) 등의 약이 있습니다. 이렇게 특이적으로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서 다양한 약물이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암을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암세포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암세포는 아주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형성이 됩니다. 또한 같은 부위에 형성된 암이라고 해도 모여 있는 암세포가 각각이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암을 제거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다양한 항암제 개발이 계속될 것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향한 유전자 치료제

 

세 번째로는 유전자 치료제가 있습니다. 유전자 치료는 말 그래도 유전자를 정상적으로 고치거나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유전 질환과 일부 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돌연변이로 생기는 유전 질환의 경우에는 돌연변이를 정상으로 되돌리며 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는 유전자의 과도한 발현을 억제하여 질병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CRISPR-Cas9과 같은 유전자 가위의 탄생으로 이러한 유전자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희귀 질환들에 대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치료제의 경우에는 많은 장애물이 남아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인체 내로 전달되어야 정상적으로 유전자치료가 작동할 것입니다. 또한 유전자를 편집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타겟이 되는 유전자가 아닌 다른 유전자를 편집하게 될 경우 어떠한 부작용이 생길지 모릅니다. 약의 경우 부작용이 일시적이지만 편집된 유전자의 경우 그 부작용이 평생 동안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 타깃이 되는 유전자만을 편집을 할지, 어떻게 원하는 부위에만 작용을 하게 할지가 관건입니다. 이러한 큰 장애물들을 넘는다면 다양한 유전병에 대한 치료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현재 개발된 약으로는 척수성근위축증의 치료제인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의료의 발전으로 사람의 기대수명은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나이가 듦에 따라서 생길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노출이 더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에 쉽게 감염될 것입니다. 병원체에 대한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백신의 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신체가 노화됨에 따라서, 암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암의 발병이 더 쉬워집니다. 이러한 암을 치료하여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항암제의 개발로 다양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질병에 더 노출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지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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